“여름휴가요? 말도 마세요. 작년에 가족들과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차도 밀리고, 바가지요금에 사람들도 많아서 휴가를 간 건지 고생하러 간 건지 구분이 안 됐어요. 집 밖에 나가면 고생이죠” 직장인 김민석(43·가명) 씨의 말이다.

[스파스위트룸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호텔부티크나인 제공]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다. 하지만 김 씨 같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작년 여름(6월1일부터 8월말까지) T맵(SK플래닛의 스마트폰 길안내 서비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억4000만 건 검색어 중 ‘해수욕장’의 검색 건수가 총 409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호텔부티크나인(대표이사 오용석)에서는 틀에 박힌 휴가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8월 한 달 간 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빌리어드스위트룸에서는 포켓볼을 즐길 수는 당구대가 설치 돼 있다. 호텔부티크나인 제공]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호텔 홈페이지(http://www.boutique9.co.kr)를 통해서 예약하는 고객에게 전 객실 30%라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가족들과 스파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스파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과 포켓볼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는 빌리어드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등 평소 이용하고 싶었던 객실을 할인 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일·월·화요일에 투숙하는 고객은 위 두 개의 방을 50% 할인 한다고 하니 참고 할만하다.

[가든스위트룸 · 퍼니스위트룸(오른쪽)에서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호텔부티크나인 제공]

호텔부티크나인(http://www.boutique9.co.kr) 은 총 9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가 있다. 가든스위트룸(주중 19만원/주말 21만원)은 복층 룸을 통해서 외부로 나갈 수 있게 설계 됐다. 넓은 옥상 정원에서 펼쳐지는 바비큐 파티는 '호텔'과 '캠핑'이라는 두 가지 재미를 만족시킨다. 퍼니스위트룸(주중 15~19만원/주말 18~21만원)은 X박스를 즐길 수 있는 게임룸과 자동차 레이싱 시트에서 즐기는 경주용 게임룸으로 나뉜다.

[멀티스위트룸 · 오리엔탈스위트룸(오른쪽)에서는 다양한 모임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호텔부티크나인 제공]

180인치 대형 화면에서 영화와 노래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스위트룸(주중 50만원/주말 80만원)과 돔형 형태의 공간에 원형침대로 이뤄진 오리엔탈스위트룸(주중 15만원/주말 18만원), 일반 객실고객을 위한 디럭스룸(주중 13만원/주말 15만원)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이 마련돼 있어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또한 이번 이벤트기간에는 3인이 투숙하더라도 엑스트라베드 요금을 추가로 받지 않고 있다.

[각 층마다 다른 복도디자인과 호텔 1층에 있는 카페나인(오른쪽)은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된 편안함을 준다. 호텔부티크나인 제공]

1층에 있는 카페나인에서는 1인당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호텔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기간에 숙박하는 전 고객(단체 여행객 제외)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평일(월~목)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조식메뉴를 30% 할인 하고 있다. 
 
오용석(65) 대표는 "무더운 여름 호텔부티크나인에서 내 집 같은 편안 휴가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자인호텔을 표방하는 부티크나인은 지난 6월 1일 서울 동대문에 문을 열었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 규모로 92개 객실이 있다.

객실료는 주중기준으로 1박에 13~50만원 이고, 4시간만 이용할 경우 3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 데스크(02-925-0720~2) 또는 홈페이지(http://www.boutique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