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KBSN 정인영 아나운서가 경기 전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SK는 각각 소사와 김대유를 선발로 내세운다.
소사는 지난 6월 17일 광주 KIA전 이후 6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29일 목동 한화전에서는 20일 만의 등판에도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하며 승리를 챙겼다.
통산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밴 헤켄과 함께 연승 원투펀치를 구성하는 것이 최고 시나리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팀은 전날(4일) 잠실 LG전에서 4-6으로 패했다. 11개나 내준 사사구가 발단이 됐다. 팀이 이제 넌덜머리가 난 사사구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소사다. 다만 최근 NC를 상대로 2연승하며 기세가 좋은 SK 타선을 조심해야 한다.
SK 선발로는 좌완 김대유(23)가 친정 사냥에 나선다. 당초 4일 문학 NC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연기되면서 선발 등판이 하루 밀렸다. 지난달 28일 문학 넥센전이 통산 첫 선발이자 유일한 선발 등판이지만 2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대유가 다시 얻은 선발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