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한 미드필더 코케(22)가 이전에 불거진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코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코케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지만, 코케 본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팀 잔류를 결정한 바 있다.
코케는 "머리 한 쪽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거절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 집이자, 최고의 시기를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계속 뛰고 싶었다"며 "이 곳은 애정을 느끼고 신뢰를 보여준 장소"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더구나 클럽은 나를 팔 필요가 없었다. 필요가 있다면 관계자에 의해 양자간 이야기가 될 것이고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두고 왜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한단 말인가?"라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빛나는 팀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코케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흥미를 보여줬다는 점에 감사해야 한다. 내 성적이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내 집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장소에 있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징과 같은 존재냐는 질문에는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원에 지나지 않으며, 이 팀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감독의 지시를 실천할 뿐이다.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보다 위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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