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가 보기만해도 시선을 사로잡는 '타짜 11인'의 스틸을 대방출했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타짜2'가 버라이어티하게 뭉친 타짜 11인의 스틸을 최초 공개한 것.
8년 만에 돌아온 아귀 김윤석과 고광렬 유해진을 비롯해 신의 손 대길 최승현, 대길의 첫사랑 미나 신세경, 아귀에 대적하는 절대 악 장동식 곽도원, 속을 알 수 없는 팜므파탈 우사장 이하늬,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광철 김인권, 대길의 기질을 한 눈에 알아본 꼬장 이경영, 도박판의 치맛바람 송마담 고수희, 화투판의 설계자 서실장 오정세, 꽁지 돈을 빌려주는 작은 마담 박효주까지 타짜로 완벽 변신한 11인 11색 개성만점 스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화투판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며 전편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을 통해 풍성한 드라마를 완성해 낸 강혈철 감독은 "내가 특별히 주문을 하지 않아도 이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훌륭한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느낌을 받았다. 대본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영화를 연주하는데,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멋진 앙상블 연기를 선보였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타짜2'는 오는 9월 초 개봉한다.
'타짜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