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사진〉 외무상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순방 길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리수용 외무상을 단장으로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단이 2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했다. 리수용은 라오스와 베트남을 방문한 뒤 오는 10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고 곧이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수용은 국제사회의 제재 등에 따른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아세안 내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나라들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