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가수 윤민수가 '히든싱어' 시즌 1 다시보기 베스트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민수는 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서 총 19,430,034번의 조횟수를 기록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되돌려 본 방송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1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다시 보기를 선택한 베스트 방송들이 14위부터 차례로 소개됐다. 박상민(14위), 조관우(13위), 김종서(12위), 바비킴(11위), 박정현(10위), 김경호(9위), 장윤정(8위), 성시경(7위), 김종국(6위), 백지영(5위), 김건모(4위), 이수영(3위), 이문세(2위) 등의 순위가 차례로 공개됐다.

1위로 뽑힌 윤민수는 "가수들한테 많은 힘이 됐다. 이런 사랑을 많이 받고있다는 걸 실질적으로 느꼈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중간 중간, 시즌 1에 출연했던 원조 가수들은 시즌3에 출연할 가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은 "되게 즐거운 시간이 될 거다.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라. 무엇보다 같이 노래한다는 열린 마음으로 출연하면 될 것이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이어 김종국은 "이기려고 나오면 나중에 방송으로 보면 추해보일 수 있다. 정말 즐긴다는 맘으로 나오라. 즐기러 나왔지만 열심히는 해야한다. 나도 솔직히 또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3'는 여러 명의 모창자와 진짜 가수 한 명 중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즌1을 시작해 지난해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인기를 얻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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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