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또 하나의 스포츠-연예계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주인공이다.

이날 민아와 손흥민 선수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민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OSEN에 "호감을 가지고 두 번 정도 만났다"고 손흥민 선수와의 사이를 인정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젊은 나이에 연애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이들의 사이를 에둘러 인정했다.

특히 현재 신곡 '달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민아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두 사람의 만남은 각 분야 톱스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민아는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섬씽'에 이어 최근 발표한 '달링'까지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스데이의 리드 보컬.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치른 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뛴 한국 축구의 미래다.

이에 앞서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7일 오후 결혼식을 올리며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소개로 2011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큰 축하를 받았다. 이들 또한 한강 둔치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공개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방송 투데이', '풋볼 매거진 골!' 등을 진행하다가 결혼을 앞둔 지난 3월 퇴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선수활동을 하던 '영원한 캡틴' 박지성도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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