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면세 한도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호텔신라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수현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는 면세 한도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400달러 수준인데 앞으로 600달러까지 늘리려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호텔신라 면세점에서 한국사람이 차지하는 매출비율이 30%인 것을 고려하면 호텔신라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
호텔신라(008770)
는 제주 시내 면세점을 지금보다 60% 넘게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주 면세점의 매출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 중국 관광객이 계속 늘면서 호텔신라의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