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발렌시아에서 뛰던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21, 스페인)을 영입했다.

뮌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U-21 출신 베르나트를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5년이고, 2019년 6월 30일까지 활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ESPN에 따르면 1000만 유로(약 138억 원)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나트는 "미래에 이 거대한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뮌헨은 유럽과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람, 노이어, 슈바인슈타이거, 로벤, 리베리와 같은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뮌헨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르나트는 스페인 U-19, U-20, U-21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 레프트백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47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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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