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벨기에-미국 경기, 벨기에의 악셀 비첼이 볼을 향해 몸을 날리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투는 벨기에와 미국이 선발 카드를 공개했다.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벨기에의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는 선발로 출전해 수비를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는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나서서 득점포를 노리고 있다.
디보크 오리지(릴)를 최전방에 내세운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이 2선을 구축했고,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악셀 비첼(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라인에는 다니엘 반 바이텐(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가 중앙에 기용됐고, 좌우 측면에 토비 알더베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얀 베르통언(토트넘)이 나섰다. 골키퍼는 여김없이 티보 쿠르트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차지였다.
미국에서는 뎀프시를 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서 그레이엄 주시(스포팅 캔자스시티)와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 알레한드로 베도야(낭트)가 지원한다. 중원에서는 저메인 존스(베식타슈)과 알레한드로 베도야(낭트) 공·수의 연결고리가 된다. 벨기에의 막강 공격에 맞서는 수비에는 더마커스 비슬리(푸에블라)와 맷 비슬러(스포팅 캔자스시티), 오마르 곤살레스(LA 갤럭시), 제프 캐머런(스토크 시티)가 나섰다. 골키퍼에는 팀 하워드(에버튼)가 기용됐다. /pho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