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은 친구들' 언론시사회(감독 이도윤)에서 배우 지성이 주지훈과 이광수 옆에 서자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은 지성은 날카로운 눈빛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며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역의 주지훈은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을 맡은 이광수는 유머러스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묵직한 표정과 분위기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영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