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일본 대표팀이 망중한에 미녀들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일본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일본과 그리스는 C조 두 번째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승점 1점을 나눠갖는데 그친 일본과 그리스는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미 그리스는 내분으로 몸살을 앓아지만 10명이 싸운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패스 위주의 경기만 펼치다가 흔들리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에 앞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진 전지훈련서 미인들을 쫓아 다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피겨 선수 루시앤은 6월초 자신의 SNS에 '축구선수 혼다 씨와 일본 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혼다 게이스케와 가가와 신지 등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루시앤 일행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시앤은 SNS에 "플로리다 해변에 언니와 함께 놀러갔다가 일본 대표팀 선수들로부터 '헌팅'을 당했다. 이어 이들은 플로리다의 백사장과 노래방 등을 순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접한 일본 축구팬들은 분노를 일으켰다. 팬들은 "매일 축구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모양이라면 정신무장은 뻔하다", "월드컵 준비를 제대로 하고 노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중.
현재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1무 1패로 마지막 경기인 콜롬비아전서 승리를 거둬야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루시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