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한국 출신으로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29)을 '2014~20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빅토르 안은 오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러시아에 배포될 한국 관광 홍보 인쇄광고·동영상 등에 아내 우나리씨와 함께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빅토르 안이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면 한국 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