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마녀의 연애'의 박서준이 엄정화 덕에 아버지와 냉랭한 관계를 끊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윤지훈) 14회분에서는 동하(박서준 분)가 아버지 세준을 찾아가 화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연(방은희 분)은 동하를 만나 동하의 아버지 세준이 여러 번 찾아 왔었다고 말하며 "나한테서 영채가 사라진 것처럼 너희 아버지도 똑같은 심정이었을 거다. 너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모른 척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돌아가서 공부도 하고 네 인생 살아라. 영채가 떠난 건 슬프지만 그것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다"고 미안하다면서 돌아가라고 설득했다.
결국 동하는 아버지 세준을 찾아갔고 "그동안 연락 안드려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세준은 수술 당시를 설명했고 동하는 "안다. 그때는 다 원망스러웠다. 당분간 이대로 지내겠다. 학교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3년 간 냉랭했던 동하와 아버지 세준의 사이가 풀렸다. 그리고 세준은 동하에게 지연(엄정화 분)이 자신을 찾아 왔다고 전했다.
지연은 세준과 동하가 싸운 걸 보고 세준을 찾아가 "윤동하는 예리하고 순발력 있고 내 목숨을 구해준 적도 있다. 못하는 게 없는 재주꾼이다.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지난 몇 년간의 윤동하를 보면 패배자라는 생각을 안할 거다"고 전했고 세준은 미연을 찾아가 동하가 어떻게 지냈는지 들었던 것.
tvN '마녀의 연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