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제공

일본 가전회사 파나소닉이 판매한 노트북 4만3000대의 배터리 팩을 리콜한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배터리 팩 3개가 과열로 인해 화재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BBC에 따르면 3건의 화재 사건 중 2건은 올해 일본에서, 나머지 한 건은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했다.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 팩은 파나소닉의 노트북 제품인 CF-S10과 CF-N10에 탑재된 것으로, 2011년 4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된 것들만 해당된다.

파나소닉은 성명을 통해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제품들의 배터리 팩이 과열되면서 노트북을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된 제품들도 별도로 리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