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해 한국인들은 복잡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그보다 더 복잡하다. 이러한 감정은 스포츠, 문화, 정치, 사회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먼저 중국인들은 한국을 두려워한다. 이는 축구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어느 나라를 만나든 기를 못 펴는 중국팀은 상대 팀이 강하든 약하든 지면 일단 망신을 당하는데 특히 한국팀과의 경기에서는 오랫동안 지기만 했었다. 그래서 중국 선수들은 한국팀을 두려워하게 됐고 이런 두려움은 중국 팬들에까지 전염됐다. 팬들이 아시안컵 경기에서 제발 한국팀과 만나지 않기를 기도할 정도다. 어떤 팬들은 이런 두려움 때문에 한국팀을 미워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한국 선수들을 모욕하는 글을 써서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한국 네티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