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조성모를 '가수'보다 '매실'로 기억한다는 투표 결과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선 조성모는 크루인 유희열이 진행하는 '피플업데이트'에서는 '당신이 기억하는 조성모는?'이라는 사전 질문에 8822명이 답변한 내용이 그려졌다. 결과는 가수(47%)보다 매실(53%)이 6%포인트 앞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과를 보고 웃음이 터진 조성모를 향해 유희열은 "이런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아예 매실 전도사로 나갑보라"며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SNL코리아'에서도 시종 조성모의 매실음료CF가 반복돼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을 오글거리게 만들어 살해하는 '매실의 추억' 콩트를 시작으로, '한국대중음악사', '극한직업-조성모 매니저편', 그리고 '피플업데이트'까지 매실음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 쉴틈없는 '셀프디스'를 반복했다.

또한 당시 매실음료CF 광고주가 'SNL코리아'에 보내왔다는 화환에 적혀있는 '우리도 이럴줄 몰랐어요'라는 사과의 문구도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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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