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삼성과 에인트호벤의 경기,하프타임때 박지성이 수원 명예 선수로 위촉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산소탱크’, ‘영원한 캡틴’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이 국내에서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 그의 현역 고별전 첫 번째 경기이다.
박지성은 고향인 수원에서 1990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축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수원 안용중과 수원공고를 거치며 줄곧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박지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11년만이다. 2003년 6월 20일 PSV 소속으로 LA 갤럭시와 피스컵 경기를 한 이후 이번 고별전으로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
서게 되었다.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는 수원 시민을 위해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현역을 떠나며 준비한 선물이다. 이틀 뒤인 24일 경남 FC와의 경기를 끝으로 박지성은 현역에서 완전히 물러나
게 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