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사랑은 춤을 타고’ 출연 부부가 확정됐다.
스타 부부들의 ‘힐링’을 위한 부부 힐링 프로젝트 ‘사랑은 춤을 타고’는 사랑보단 ‘의리’, 그리고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스타 부부들의 말 못할 고민과 갈등을 다룬 기존의 부부 리얼리티 콘셉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타 부부의 ‘댄스 스포츠’ 도전을 통해 결혼 생활의 희로애락과 쌓였던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왕년엔 코리아나, 지금은 ‘클라라 아빠’로 더 유명한 가수 이승규와 묵묵히 내조에 힘쓰는 이경애 부부, 드라마 ‘기황후’에서 빛나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낸 탤런트 차광수와 언제나 남편바라기인 강수미 부부, 결혼 10년차 닭살 부부 치과의사 남편 홍지호와 배우 이윤성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결혼 생활의 우여곡절의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 33년차 형님부부’ 이승규, 이경애 부부는 가장 연장자이지만 가장 여유롭다. 연습에 몰두할수록 즐거운 일만 생긴다는 이 부부는 “함께 할 수 있는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 처음에는 겁부터 덜컥 생겼지만 서로 의지하고 재미있게 연습하다보니 웃음이 많아지고 대화가 끊이지 않아 행복하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춤은 운동이 많이 되고 건강에 좋다. 음악에 몸을 맡기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하면 된다’는 딸 클라라의 응원에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20년차 외유내강부부’ 차광수, 강수미 부부는 의외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평소 중후한 이미지의 차광수는 즉석에서 막춤을 선보이는 대단한 끼(?)의 소유자로 댄스경연을 앞둔 출연자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출연결정을 위해 부인을 어렵게 설득했다는 차광수는 “아내에게 재미있게 춤을 배우는 시간으로 즐기자고 말했다. 춤은 제일 못 출수 있지만 사랑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잘할 때 까지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 할 예정이다. 사랑도 더 견고해 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결혼 10년차 부부 닭살부부’ 홍지호, 이윤성 부부의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중년 치과의사와 미녀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부부는 “여태껏 싫어 보인 적이 없다.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난다”라며 애정을 과시해 ‘닭살부부’라는 애칭에 걸맞은 부부애를 선보인다.
연예계 대표 스타부부들의 결혼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댄스스포츠 경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사랑은 춤을 타고’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