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찬인생’은 20일 밤 11시 ‘은막의 여왕’으로 불린 영화배우 김지미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날 방송에선 김지미가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1962)에서 직접 부른 노래 ‘사랑한 죄로’를 공개한다.

김지미는 영화배우 고(故) 최무룡과의 외도로 감옥에 수감됐을 때에도 노래 연습 삼매경에 빠져 있었을 정도. 패널들은 김지미의 노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지미는 영화감독 홍성기, 배우 최무룡, 가수 나훈아, 심장병 전문의 이종구까지 총 네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수많은 스캔들·루머를 양산하기도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한 그녀가 사랑과 일, 가족 사이에서 힘겨워한 일화도 소개된다. 특히 방송에선 “김지미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녀와 미국에서 동고동락했던 영화배우 홍여진이 출연해, 그 옛날 김지미가 성형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사연과 속사정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