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정유진 기자] '호텔킹' 이동욱이 이다해를 위해 이덕화 앞에 무릎을 꿇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아모네(이다해 분)를 위해 이중구(이덕화 분)의 앞에 무릎을 꿇는 차재완(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중구는 아모네가 불법 횡령 및 도주 혐의로 체포되게 손을 썼다. 아모네의 무죄를 입증할 유일한 사람은 이중구의 측근이었고, 이중구는 차재완에게 전화를 걸어 "내 친구가 네놈이 생각만 바꾼다면 기꺼이 모네 대신 죄를 덮어쓸 생각이있는 모양이다. 이제 선택은 네게 달렸구나. 제이든"이라며 다시 자신의 밑에 들어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차재완은 분노하면서도 아모네를 지키기 위해 결심을 한 듯 선우현(임슬옹 분)에게 "아모네를 잘 지켜달라"며 부탁했다.

이후 그는 이중구의 앞에 가 무릎을 꿇었고, 아성원 회장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건네며 "잠시 누이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두 달 후, 씨엘의 주인이 되시면 부회장 자리를 내게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그곳에서 차재완은 죽고 살인자 제이든으로 돌아왔다'는 독백이 흘렀고, 몇달 후 풀려난 아모네를 마주친 차재완은 다시 차가운 눈빛으로 총지배인으로 변한 채 연인을 외면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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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