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2PM 닉쿤과 빅뱅의 승리가 출연한 일본 드라마가 국내 채널에서 방영된다.
만화책, 애니메이션 등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드라마 버전인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국내 방영이 확정된 것. 여기에는 한류스타인 닉쿤과 승리 등이 출연, 일본 현지에서 방영될 당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애니메이션채널 챔프(CHAMP)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3주간 ‘소년탐정 김전일 리얼 사건파일 스페셜‘을 방송한다. 2PM 닉쿤과 빅뱅의 승리, 일본 아이돌 멤버 마츠모토 준 등이 각각 출연하는 세 편의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19일 첫 번째로 방송하는 ‘마술열차 살인사건’은 홋카이도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이야기다. 주인공 김전일 역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이 맡았다.
26일 밤 11시에 챔프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은 국내 아이돌 그룹 2PM의 대표 꽃미남 닉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올해 1월 일본에서 방영한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은 고쿠몬 학원이라고 하는 입시 학원의 여름 합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내용으로 닉쿤은 고등학생 역할로 출연한다.
6월 2일 밤 11시에는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을 방송할 예정이다. 패션쇼에 출연하기 위해 홍콩으로 간 미유키가 납치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한국인 유학생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챔프 관계자는 “김전일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만큼 드라마도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특히 국내 꽃미남 아이돌 멤버의 등장은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