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반인들도 우주인처럼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풍경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고해상도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실시간 지구 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카메라는 지구를 바라보는 각도로 설치됐으며 실시간 촬영한 동영상을 지구로 전송한다. 줌(확대) 기능이나 렌즈의 방향을 바꾸는 기능은 없다.

NASA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90분마다 지구 한 바퀴씩을 감상할 수 있다. ISS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90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ISS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 어두운 곳에 있을 땐 검은색 화면만 보인다. 지구 보기 서비스는 2015년 10월까지 동영상 재생 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tv)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