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가 초콜릿 복근을 공개하며 어리바리한 '짐승기' 이미지를 탈피, '섹시승기'로 변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 회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이 갑작스럽게 남자 탈의실 문을 여는 과정에서 은대구(이승기 분)와 박태일(안재현 분) 등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어수선은 옷을 갈아 입고 있는 은대구, 박태일 등을 발견하고 무척 당황해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문을 닫았을 정도.

그러나 서판석(차승원 분)의 등장으로 어쩔 수 없이 남자 동료들이 탈의 중인 남자 탈의실 문을 다시 여는 장면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민망해하는 어수선과는 달리 정작 은대구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옷을 갈아입는 데에 열중, 극중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 같은 장면에서 은대구 역의 이승기는 식스팩이 돋보이는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tvN '꽃보다 누나'로 '짐승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어리바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남성적인 몸매로 여성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복근에 누리꾼들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이 장면 보면서 정말 승기 다시 봤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운동 진짜 많이 한 듯",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윤아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포위'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해 전설적인 수사관 서판석과 함께 펼치는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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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