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구원파 창시자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과 재혼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사업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포착됐다.
2일 문화일보는 "전양자 씨가 '구원파'의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64) 씨와 지난 2009년쯤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유 전 회장의 부인인 윤자 씨와 친자매처럼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전양자가 알고 보니 가족관계인 것으로 밝혀진 것. 전양자는 KBS 박재민 PD와 1973년 결혼한 이듬해 합의 이혼 후 종교에 귀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전양자는 과거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으로 세간의 집중을 받은 '구원파'의 연예계 대표 신도로 밝혀졌으며, 현재까지도 구원파 유 전 회장 일가의 사업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 전 회장의 구원파 신도들과 최측근들이 종교활동을 하는 '구원파 왕국' 금수원의 대표인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 배임, 비자금 조성 등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심을 받고 있는 '노른자 쇼핑'의 이사를 거쳐 지난해 공동대표로 떠올랐다.
'노른자 쇼핑'은 노지난 1990년에 설립된 슈퍼마켓으로 현재 서울 삼성동과 경기 분당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02년 웰빙 열풍에 맞춰 유기농 식품 전문 슈퍼마켓으로 변신한 '노른자 쇼핑'은 유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영농조합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른자 쇼핑'은 구원파 계열 신협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으며, 대출금의 일부가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들어가 재산을 증식하는데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보현산 영농조합과 청초밭 영농조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경북 청송과 제주도 일대에 부동산을 차명 보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동구 성내동, 충남 공주, 대구 중구 등에 59억1533만원에 이르는 부동산도 '노른자 쇼핑'이 보유한 부동산이다.
또한 임직원 수가 10명 미만이지만,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 공시지가 184억 5354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영상' 대표이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검찰은 전양자가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로 있으면서 유 전 회장의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탤런트 전양자 노른자쇼핑과 금수원 대표 등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노른자쇼핑 대표, 유 전 회장 비자금에 깊은 관련있을 듯", "탤런트 전양자 노른자쇼핑 대표, 의심가는 부분이 많은 기업", "탤런트 전양자 노른자쇼핑 대표, 정말 몰랐을까", "탤런트 전양자 노른자쇼핑 대표, 정확한 검찰조사 이루어져야 한다", "탤런트 전양자, 유 전 회장 일가와 가족관계 맞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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