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특별기획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가 30일 임피리얼팰리스 두베홀에서 열렸다. 김재중, 이범수, 임시완이 포토타임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월 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트라이앵글'은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앞세운 정통 멜로드라마로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이십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4.30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MBC 새 월화극 '트라이앵글'에서 형제애로 뭉쳤다. 부모를 잃고 20년간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된 삼형제의 이야기를 연기한다. 세 배우에게 형제의 인연을 맺어준 연출자 유철용 PD는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유 PD는 맏형 이범수에 대해 "평소 이범수와 꼭 한번 일해보고 싶었었다"며 "드라마의 설정상 책임감을 갖고 동생을 보살피는 맏형의 이미지와 배우로서 이범수가 갖고 있는 진정성 있는 느낌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고아원을 잠시 떠나 있던 사이 두 동생마저 잃어버린 자책감을 갖고 살아온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장동수 역을 맡았다. 유 PD는 "이범수는 연기의 깊이가 남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배우로서의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통해 같이 호흡을 맞춰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둘째 장동철 역은 JYJ 멤버 김재중이 맡았다. 형 동수가 떠나고 동생마저 입양된 뒤 강원도 사북 카지노 동네의 3류 건달 허영달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유 PD는 "김재중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아주 곱고 착한 이미지이면서도 눈빛에서 느껴지는 날것의 느낌이 동네 양아치 역에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온 역할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역할이기 때문에 작품 들어가기 전에 캐릭터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고 지금 자신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임시완은 광산부자 윤태준 집안으로 입양돼 윤양하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막내 장동우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다. 유 PD는 특히 임시완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주목했다. 그는 "임시완은 이전 작품에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 작품에서 막내이면서도 남자로서의 느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로 그린다고 했을 때, 임시완은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임시완은 삼형제의 막내 역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장점과 매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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