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좀비 미드'의 대명사 '워킹데드'가 시즌4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드라마 전문 채널 FOX채널에서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워킹데드4' 마지막회는 뿔뿔이 흩어졌던 생존자들이 다시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그 동안 각각의 생존자 무리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생존자를 위한 안식처'인 종착역으로 향해 왔다. 생존자들은 결국 종착역에 당도하지만 끝까지 알 수 없는 생사 여부와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
세계 125개국 91개 채널을 통해 방송된 '워킹데드'는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로 미국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다. 국내에서도 최근 방송된 시즌4는 남녀 25-39세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 수도권 기준)를 차지했다.
'워킹데드' 시즌4 후반부 에피소드는 충격적인 반전과 새로운 등장 인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좀비 바이러스의 원인을 아는 유진 박사의 등장과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한 미모의 생존자 베스, 역대 가장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어린 자매 리지와 미카 등 회가 거듭될수록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지난 15회에서는 한국인 생존자 글렌 역의 스티븐 연이 마침내 헤어진 아내 매기와 재회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편, FOX채널은 '워킹데드4'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글렌 피규어를 받을 수 있는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하며, '워킹데드' 시즌5는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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