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3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14일 “작년까지 45세 대상으로 시행하던 희망퇴직 대상을 올해는 3년 이상 근속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 특성상 이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3년 이상 근속자가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기본급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퇴직금과는 별도로 받는다. 신청 직원이 45세 이상이면 최대 50배까지 늘어난다. 또 3개월간 전직 프로그램과 함께 자녀학과금 지원도 퇴직한 시점에서 1년간 계속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IT 서비스 산업 근속연수가 평균 3년”이라며 “이직자들이 대부분 동종 업계로 가기 때문에 우호적 관계를 이어가도록 대상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