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들에게 피자를 배달한 피자배달부가 팁만 1,000달러(한화 약 107만 원)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피자를 배달한 에드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모닝쇼에 깜짝 출연, 팁으로 1000달러를 받아갔다.
이날 엘렌은 모닝쇼가 끝나갈 즈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최고의 위너"라고 에드가를 스튜디오 위로 초대했다.
에드가는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에 대해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배달하는 곳이 아카데미 시상식일 줄은 몰랐다"며 "줄리아 로버츠는 내 이상형인데 내가 로버츠의 피자를 배달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엘렌은 시상식 당시 배우들에게 거뒀던 팁을 에드가에게 전달, 이 금액은 무려 1000달러나 돼 에드가를 당황케 했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은 '노예 12년'에게 돌아갔으며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열연을 펼친 매튜 맥커니히,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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