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SBS '동물농장'이 사람을 보면 침을 뱉는 별난 라마를 소개한다.

'동물농장'은 오는 2일 방송에서 충청남도 당진의 한 목장에 사는 침 뱉기가 특기인 라마를 공개한다. 약 0.5L 분량의 침을 최고 5m까지 뱉을 수 있는 수컷 라마 까망이가 그 주인공.

라마의 침은 위액을 끌어올려 입안에 고이게 한 후 뱉어내, 악취가 대단하다. 라마는 원래 소목 낙타과로 남미, 북미, 유럽 등에서 가축으로 길러지고, 귀여운 외모에 사람과 친숙하고 온순한 성격의 초식동물인데, 까망이는 유독 자신의 울타리 주변에 사람만 나타났다하면 어김없이 자신의 위액을 발사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은 또 비싼 육포에 한우만 골라먹지만 예의와 준법정신을 갖추고 있는 노숙견 사랑이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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