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유명배우 가브리엘 유니온이 10대 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FOX 뉴스는 "가브리엘 유니온이 19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최근 모닝쇼 '더 뷰(The View)'에 출연, 성폭행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19살 때 신발가게에서 일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성폭행 한 사람은 다른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 그는 가게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한편 나와 다른 사람을 성폭행했다"며 "10대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어떤 곳에서 일을 하기 전 그 가게가 범죄에 휘말린 적이 있는지 확실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나에게 '피해자'라는 단어가 붙는 것을 원치 않는다. 피해자가 되면 살긴 편하겠지. 자신의 삶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위로 몰려들고 평상시 원했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긍정적인 관심이 결코 아니다. 때문에 난 피해자로 취급받는 걸 싫어했다. 나는 '생존자'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trio88@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