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곽영래 기자]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FC 서울(한국)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센트럴코스트 베스트 11 선수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FC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많았다. 주축 선수 데얀, 하대성, 아디가 떠났고, 이들을 대신할 자원으로 하파엘 코스타, 강승조, 오스마르를 영입했하면서 전체적으로 변화가 일었다. 최용수 감독은 전지훈련을 거쳐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서울은 기존의 4-2-3-1 대신 3-4-3과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 감독이 꾸준히 시험해왔던 스리백이 올 시즌 서울의 비장의 카드가 될 요량이다. 김진규가 중앙에, 김주영과 오스마르가 좌우를 지킬 예정이다. 데얀의 공백으로 인해 기존의 원톱 대신 윤일록-김현성-에스쿠데로를 배치해 공격력을 강화하거나, 하파엘 코스타와 에스쿠데로가 투톱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FC서울의 첫 상대 센트럴코스트는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2012-2013시즌 호주 A리그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이자 ACL 단골 진출팀으로 K리그 팀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팀이다. 특히 올 시즌 김승용(29)을 영입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