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옥택연이 이서진과의 차별점에 대해 "키가 크고 젊고 뜨겁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보였다.
옥택연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 발표회에서 이서진과의 차별화 된 매력에 대해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지은 뒤 "키가 크고 젊고 뜨거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서진 선배님은 차갑고 까칠한 역할이라면 나는 뜨거웠다가 빠르게 식는 냄비같은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첫 주말극 도전에 대해 "기존에는 또래 친구들과의 호흡이었는데, 이번에는 대선배님들이 많다. 미니시리즈를 할 때는 촬영하면서 점점 빠져들었는데, 주말극에는 처음부터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며 "선배님들에게 더 자연스러워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수와 연기자 활동에 대해서는 "연기자의 이미지를 굳히기보다는 내 자신이 어느쪽에 집중해야 할 지를 깨닫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는 "반어적인 제목을 썼다. 주변을 둘러보면 행복이 있지 않을까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출하게 됐다. 그 안에서 소소하고 작은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