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멜로의 주인공이 된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무수한 국내 팬들을 거느린 세계적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멜로 '레커스'(원제 : Wreckers | 감독 : D.R.후드)가 국내 개봉 제목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18일 공개했다.
천재 탐정 소설가 코난 도일의 명작, ‘셜록홈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BBC 최고의 명품 수사 드라마 '셜록'에서 천재 명탐정이자 스스로를 소시오패스(사회성이 부족한 사회병질자)로 소개하는 괴짜 탐정 셜록 홈즈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시크릿 멜로 '레커스'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것.
'레커스'는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신혼부부 데이빗과 돈에게 데이빗의 동생 닉이 찾아오면서 숨겨진 과거의 진실이 그들의 일상을 뒤흔드는 과정을 담은 작품.
주목 받는 여성감독인 D.R.후드의 첫 장편으로,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이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밀도 있는 연출력을 통해 드러난 작품이다. 제55회 런던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영국 독립영화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인간의 심리를 담담하게 들여다보는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호평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영국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났다. 국내에서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영화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국내 개봉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이번에 공개된 '레커스'의 보도스틸 속에는 불안한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탁월하게 연기해낸 세 배우가 이목을 끈다. 비밀을 가진 남편 데이빗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그의 진실에 흔들리는 아내 돈 역의 클레어 포이, 그리고 그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에 불현듯 찾아와 파국을 암시하는 인물 닉 역의 샤운 에반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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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커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