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2% 부족하지만 셜록 홈즈로 빙의해 추리력을 펼쳤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무도 탐정 사무소-Ep.1 탐정 아카데미' 특집에서 수사 전문가로 변신해 소름 돋는 추리력을 보여줬다.
이날 범죄수사전문가 표창원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탐정 변신을 위해 강의를 했다. 탐정의 자질들을 설명해주고 관찰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때 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소리를 지르고 나갔다. 멤버들은 남자의 외양이 어떤지 하나 하나 얘기했고 몇 가지를 틀렸지만 꽤 선전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잘못 말한 것에 대해 표창원은 갑자기 유재석에게 삿대질을 하며 "엉뚱한 사람 범인 만든거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실제 탐정 아카데미 같은 모습이었다. 이 중 노홍철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실전 모의고사를 치렀다. 범죄 혐의를 벗으려는 용의자와 사건을 해결하려는 탐정으로 나뉘어 범죄 수사 상황극을 펼쳤다. 탐정과 용의자 선상에 오른 사람들로 나뉘었고 탐정 하하, 정형돈, 노홍철이 진짜 범인을 추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추리할 사건은 작은 여관에서 30대 여성이 투숙 중인 방에서 사망한 일.
네 사람의 용의자 중 단 한 명의 진범을 가려내야 하는 상황에서 탐정 하하, 정형돈, 노홍철은 진지하게 추리에 임했고 범인을 가려냈다. 결국 범인은 의외의 인물 여관 주인 유재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셜록 홈즈, 명탐정 코난, 형사 가제트, 형사 최불암 등 다양한 캐릭터의 수사 전문가로 변신해 '무도 탐정 사무소'에 모였다.
이어 '무한도전' 촬영장에 처음 출근한 스태프를 대상으로 오직 관찰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알아냈다. 정형돈은 패딩을 입은 스태프에게 "설에 받은 보너스로 패딩을 샀고 자랑하고 싶어서 오늘 입고 온거지?"라고 물었고 스태프는 "맞다"고 대답, 이를 맞힌 정형돈을 당황케 했다.
정형돈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스태프의 정보를 알아내는데 실패했고 이름 맞추기까지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추리에 모두 실패했지만 멤버들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범인을 찾아내는데 나서 다음 편에서 공개될 이들의 추리극를 기대케 했다.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