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가수 노지훈의 매력늪이 열렸다.
노지훈이 4일 정오 신곡 '너를 노래해'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너를 노래해’는 노지훈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대중적 감각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보여준 부분이다. 그는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서정적인 멜로디, 중독적인 코러스로 자신의 애절한 보이스를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너를 노래해’는 이별 후 사랑했던 여자를 그리며 아픈 마음을 정리하는 내용의 곡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를 그리는 ‘그’의 감성을 담아내 이별한 마음을 절절하게 그려졌다.
‘추억들이 쌓인 곳 그 곳에 너와 나의 상처 뿐’이라는 가사처럼 이별 후에도 계속되는 아픔을 담았으며, ‘어두운 밤 깊은 곳에서 널 보냈지. 너는 날 잊은 듯 잘 지내겠지’라는 가사 역시 혼자된 이의 아픔을 극대화 시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별 후 느끼는 감정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한 인상.
이 곡에는 마이티마우스의 쇼리가 랩 피처링을 맡아 참여했다. 노지훈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함께 어우러진 쇼리의 쫄깃한 랩은 리스너들의 귓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쇼리는 리드미컬 하면서도 애절함을 배가시키는 랩을 선사해 곡의 매력을 높였다.
이날 음원과 함께 ‘너를 노래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가 출연한 이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을 경험하는 연인의 아픈 모습이 담겼다. 실제 노지훈은 연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모습으로 감정연기에 도전했다. 신인다운 풋풋한 연기력을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
앞서 노지훈은 설 특집으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 풋살 종목에 참여해 뛰어난 운동감각을 보여준 바 있다. 축구돌이라는 애칭과 함께 넘치는 남성미를 자랑했던 그는 이번에 감성 발라더로 컴백, 다시 한 번 여심에 불을 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지훈은 오는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에 오르며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위, 큐브DC 제공. 아래, ‘너를 노래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