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신비주의' 이미지를 고수했던 배우 이영애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남편 정호영 씨를 향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서는 이란성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 두 사람의 아들 승권 군, 딸 승빈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아빠 정호영 씨가 두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 주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51년 생인 정호영 씨는 이영애보다 20살 연상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고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졸업, 현재 방위 산업업체인 한국레이컴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러 부부가 됐고 2년 후인 2011년에는 이란성 쌍둥이 승권, 승빈을 얻었다.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호영,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정호영, 이영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네", "정호영, 그렇게 나이 많을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의 만찬’은 이영애가 직접 조선시대 왕의 음식부터 반가의 음식, 서민의 음식을 찾고 전문가를 찾아가 고증을 받으며 조리법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총 2부로 구성됐으며 오는 9일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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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