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의 박 대통령 기조연설에 예정에 없이 참석한 것을 두고 '들이대기 외교', 심지어 '스토커(stalker·남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사람)식 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침략사 부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이웃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동을 계속하면서 상대방의 행사에 일방적으로 찾아와 "만나자"며 기웃거리는 것은 치기(稚氣)에 가깝지 않으냐는 것이다. 같은 문제로 관계가 악화된 중국에 대해선 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