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송지효가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로코퀸’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tvN 측은 23일,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회에서 만취 연기를 선보이는 송지효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흰 색 드레스를 입은 채 의자 뒤로 넘어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포즈로 만취 연기를 하고 있다. 본 장면은 '응급남녀' 1회에서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이 이혼 후 우연히 재회해, 이후 화가 난 진희가 분에 못 이겨 술을 먹다 실신하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남녀’ 1회에서는 진희와 창민이 이혼 후 지인의 결혼식에서 악연으로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진희는 피아노 반주를, 창민은 축가를 맡아 6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것.

앞서 지난 21일 진행된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서 송지효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본연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진바 있다. 자신의 각오처럼 송지효는 ‘응급남녀’를 통해 첫 회부터 몸 사리지 않는 만취 연기 등으로 오진희 캐릭터의 맛을 과감하게 살릴 예정이다.

‘응급남녀’ 제작진 측은 “송지효씨가 극중 오진희 역에 흠뻑 빠져서 살고 있다. 며칠밤을 새는 강행군에도 촬영을 즐기는 것은 물론, 여배우로서 과감한 연기도 서슴지 않으며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송지효의 연기변신에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응급남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49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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