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제공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임지연이 이혼사실과 가슴성형 수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연은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해 20대 못지 않은 매끈한 보디라인을 공개하며 가슴 성형수술과 이혼사실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혼자가 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일본의 부동산 재벌과 결혼한 뒤 이혼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당시 집으로 마사지하시는 분들이 두세 분 오셨다”며 “다이아몬드 가루를 아주 잘게 가공해서 전신마사지하고 입욕제로 썼다”고 당시의 부유했던 삶을 전했다.

그러나 임지연은 “결혼생활이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며 “그분은 날 꽃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지연은 또 “결혼생활 당시 혼자 외출한 적이 없다”며 “외출은 항상 비서와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날 임지연은 50대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자랑하는 이유가 의학의 힘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신체 사이즈가 '34-24-34'”라며 “가슴(34)은 의학적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여기서 한술 더 떠 "사실 36으로 하고 싶었지만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펼쳤다. 임지연은 84년 미스 태평양, 85년 미스 아시아 태평양 2위로 첫 국제 미인 대회 입상자였지만 스캔들에 휘말려 방송가를 떠났던 비운의 미스코리아이기도 하다.

임지연 고백에 네티즌들은 “임지연 솔직하네”, “임지연이 누구야?”, “임지연 당당하네”, “임지연과 결혼한 일본 부자는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