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황장수, ‘트위터 논란’ 임순혜 규탄집회 연다 “자격미달인 사람”
‘변희재 임순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의 트윗에 분노를 표현한데 이어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대표와 함께 임순혜 규탄집회를 열 것으로 선언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임순혜 새해 소망이 '비행기 추락, 탑승자 즉사(?) -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수컷닷컴'에 올린 자신의 글 링크를 게재했다.
이 글에서 변희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바뀐애'라고 조롱하는 건 그렇다 쳐도, 어떻게 정상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즉사하기를 기원할 수가 있나?"라며 임순혜 의원이 리트윗한 '바뀐애' 사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어 변희재는 "이런 비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방송을 평가하고 심사해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인 임순혜 위원을 향한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지난 20일 황장수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목요일 오후 3시 변 대표 및 여러 우파단체들과 목동 방통위 앞에 임순혜 추방 규탄 집회를 엽니다!”라는 글로 규탄집회를 공지했다.
또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저급한 수준의 글은 공인의 언행이 아니”라며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것은 좌우 이념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됐다는 의미다. 정말 떠도는 소문대로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이 있는 게 맞는 모양이다"라며 "젊은 청년들이여, 좌파 하지 마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soonhearim)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종이 피켓 사진을 리트윗하며 "우와. 바뀐애가 꼭 봐야 할 대박 손 피켓. 무한 알티(RT)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바뀐애'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후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꼬기 위해 사용한 단어다.
변희재 임순혜 비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임순혜 비판, 국민들까지 모두 죽기를 바라는 저 사람이 어떻게 방통위에 있지?” “변희재 임순혜 비판, 나도 규탄 집회 참여해야지” “변희재 임순혜 비판, 이해할 수 없는 사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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