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4번타자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오릭스가 은퇴했던 알렉스 카브레라(42)를 재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 오릭스가 일본에서 12년 동안 활약하며 55호 홈런 기록을 세웠던 알렉스 카브레라(42)를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카브레라를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대호 대신 4번타자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대호의 빈자리를 메울 4번타자를 물색했으나 난항에 그치자 카브레라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카브레라는 세이부 시절 55홈런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10년까지 3년동안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 2012년 7월 소프트뱅크를 퇴단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인터리그에 전격복귀했다. 21홈런, 3할9푼1리, 59타점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카브레라는 일본에서 12년동안 활약해 일본인 선수로 적용받는다. 즉 외국인 엔트리 적용을 받지 않는다. 구단은 약 3000만 엔의 조건을 내걸 계획이다. 이 신문은 파담 가능성도 있지만 카브레라가 일본야구 복귀에 적극적이어서 성사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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