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 유명 모델이었던 안나 니콜 스미스와 마릴린 먼로의 생애가 놀랍도록 비슷해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플레이 보이지 모델로 데뷔한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삶이 전파를 탔다.

우연히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사진을 접한 플레이 보이지의 사장 휴 헤프너는 그녀가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자신의 회사를 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녀를 모델로 채용한 후 플레이 보이지는 옛 명성을 되찾고 다시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붉은 입술과 섹시한 점, 화려한 금발까지 마릴린 먼로를 쏙 빼닮은 안나 니콜 스미스는 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플레이 보이지는 안나 니콜 스미스가 마릴린 먼로의 딸이라는 언론 플레이를 벌이며, 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했지만, 사실 그녀는 마릴린 먼로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이였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며 살았던 그녀는 마릴린 먼로처럼 톱스타가 되는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힘든 웨이트리스 생활과 엄마의 학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안나 니콜 스미스는 자신의 우상인 마릴린 먼로가 플레이 보이지 모델이 돼 유명세를 떨친 것을 상기하고, 휴 헤프너에게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보내며 인생을 역전시켰다.

그러나 안나 니콜 스미스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자신보다 무려 63살이나 연상인 텍사스 석유 재벌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남편은 2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고, 그의 아들과 1조억원의 재산을 두고 지루한 법정 다툼을 벌어야 했다.

인기도 사그라진 안나 니콜 스미스는 결국 약물 중독으로 한 호텔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는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마릴린 먼로의 죽음과 놀랍도록 비슷한 결말이었다.

서프라이즈 안나 니콜 스미스 마릴린 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안나 니콜 스미스 마릴린 먼로, 할리우드 스타 삶이 다 비슷비슷 하지 뭐”, “서프라이즈 안나 니콜 스미스 마릴린 먼로, 안 됐네”, “서프라이즈 안나 니콜 스미스 마릴린 먼로, 글래도 한 때 활짝 피었었구나”, “서프라이즈 안나 니콜 스미스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 진짜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