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시즌4 시작과 함께 롤 배치고사를 보는 유저들의 치열한 협곡싸움이 한창이다. 시즌4에서는 티어강등 시스템이 도입되어 어느 때보다 배치고사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 유저들은 한 판 한 판 전력을 다해 배치고사를 치루는 중이다.
17일 라이엇 게임즈가 롤 MMR 및 랭크점수 조정, 초기화와 함께 시즌4 개막을 알렸다. 현재 롤 유저들은 새로운 티어 배치에서 상위티어로 가기 위해 위해 랭크 게임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롤 시즌4 배치는 랭크 게임 첫 10경기로 결정된다. 10경기의 승패와 KDA 포인트를 통해 각자의 티어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롤 배치 게임를 하고 있는 한 유저는 "정글과 미드를 주지 않으면 게임을 던지겠다는 유저들이 극성"이라며 캐리가 가능한 정글 미드 서폿을 가져가려는 유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배치고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시즌4부터 도입된 티어 강등시스템이다. 지난 시즌만해도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상위 티어로 진입한 이후 강등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4부터는 달라졌다. 무성의하게 게임을 하는 소위 '트롤'들이 각 티어별 하위리그에서 급증하는 문제가 생겨 이번 시즌부터는 티어 승급 직후에는 강등 유예 기간이 적용되고 그 기간이 지나면 전적에 따라 다시 하위 티어로 떨어질 수 있도록 변경됐다.
즉, 티어의 5단계에 있는 플레이어들의 MMR이 현재 티어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경우 소환사 정보창에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고 그 후에도 LP가 0인 상태에서 패배가 계속될 경우 하위 티어 1단계로 강등된다. 따라서 이번 배치고사에서 최대한 높은 티어를 받아야만 강등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편 롤 해설가 '클템' 이현우는 배치고사 첫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템 이현우는 아무무를 이용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롤 시즌4에서 망령의 영혼이 상향되면서 AP 초식형 정글러가 다시금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클템이 즐겨했던 아무무, 쉔 등이 다시금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롤 배치 시즌4 시작 클템 아무무 보고 싶다" "롤 배치 시즌4 시작, 배치경기가 10경기라는 거지?" "롤 배치 시즌4 시작, 클템 현역 복귀 ㄱㄱ" "롤 배치 시즌4 시작 아 티어강등이 웬말이냐" "롤 배치 시즌4 시작했구나 배치고사 너무 떨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력 2014.0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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