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집안, 부자라더니 해결사 검사에게 1억 빌려…“연인 관계였어?”
부유한 집안의 딸로 알려진 방송인 에이미로부터 청탁을 받은 현직 검사가 사건 후 에이미에게 1억원을 빌려준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자신이 구속 기소했던 방송인 에이미 가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하자, 수술을 한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씨를 만나 재수술과 함께 치료비 환불 등의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감찰본부의 수사를 받아왔다.
전 검사는 에이미의 청탁에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성형외과 원장에게 협박성 발언을 했고 결국 성형외과 원장은 에이미에게 700만원 상당의 무료 재수술과 치료비 등 1500만 원가량을 되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전 검사가 에이미에게 현금 등 1억원을 빌려준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전 검사는 돈을 빌려준 이유에 대해 "사정이 딱해보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에이미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람 대 사람으로 법률 조언 등을 받는 관계일 뿐, 성(性)적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부유한 집안으로 유명한 에이미가 1억원을 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미의 아버지는 인기 게임을 만든 중견기업 회장이며 어머니는 유아 영여교육으로 유명한 밤비니 교육센터 대표, 외삼촌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제작사의 대표다.
에이미 집안이 부유함에도 1억을 빌렸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집안 잘산다며”, “에이미 집안, 엄친딸이라고 하더니”, “에이미 집안, 요즘 힘든가”, “에이미 집안, 이제 딸 포기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