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1')에 출연했던 배우 최창엽이 시즌2 일부 플레이어들을 향해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최창엽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넷에 남의 목숨을 거는 것 같던데요. 시즌2는"이라는 멘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웹툰작가 김풍이 트위터에 "'지니어스'를 이제야 봤네. 게임을 즐기세요. 플레이어 여러분~ 가넷은 소중한 겁니다. 가넷에 목숨을 거세요"라는 말에 대해 남긴 멘션. 김풍 역시 시즌1에 참가했던 바 있다.

최창엽의 반응에 김풍은 재차 "물론 정상까지 가야 가넷이 의미가 있는 거지만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의 행동의 타당성이 바로 가넷이잖아. 가넷을 벌기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다, 라는건 지니어스 내에서 통용되는 공감대니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같은 대화는 지난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아나운서 조유영과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서울대 출신 프로그래머 이두희의 게임 내 신분증을 훔쳐 그를 데스매치로 내몰았던 것에 대한 내용.

전 시즌의 또 다른 참가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역시 같은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니어스 시즌1 플레이어들이랑 시즌2 플레이어들이랑 한판 붙어봐도 정말 재미있을 듯. 그리고 비연예인 플레이어들이 배신플(배신플레이)까지 하면 어떻게 될지도 재미있을듯. 서로 배신플하는 세계"라는 글과 함께 '지니어스1'에 함께 출연했던 최창엽과 최정문을 태그했다.

이준석은 "어차피 탈락자들이 마지막에 뒤통수를 칠 기회를 제공하는게 시즌1이었기에…시즌1에서도 뒤통수 맞은 탈락자들에게 결승전에서 어느정도 우승의 향배에 기여할 수 있게 해준걸 생각해보면, 딱히 한 에피소드에서 보는 이득이 우승과 직결되지는 않을 수도 있음"이라고 이날 방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1'에서 이준석은 1회전, 최창엽은 4회전, 김풍은 7회전에서 각각 탈락했다. 최창엽은 이후 tvN 채널을 보유한 CJ E&M 신입PD 공채 인턴과정에 합격했으나, 총 6주로 진행되는 과정을 채우지 않고 3주만에 그만둔바 있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 라운드 1명이 탈락한다.
현재까지 수학강사 남휘종(1회),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2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두희(6회)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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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트위터 캡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