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3년간의 뜨거운 열애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신혼 시기가 벗어나자 하루가 멀다 않고 싸우고 있다. 특히 문제는 남편의 난폭한 행동이다. 부부는, 화만 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갈등이 깊어진 상태였다. 그런데 상담을 진행하다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남편의 난폭성이 결혼 후 나타난 갑작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연애 시절부터 있어 왔다는 점이었다. 연애 당시 남편은 가끔씩 과격한 행동을 보인 다음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면 이렇게 화를 내겠니?”라며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입력 2014.01.10. 12:13업데이트 2014.01.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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