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위험한 패밀리'가 범상치 않은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액션 영화의 대가 뤽 베송 감독과 할리우드 명품배우 로버트 드 니로, 미셸 파이퍼, 토미 리 존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험한 패밀리'가 로버트 드 니로와 그의 가족의 거침없는 액션이 담긴 2차 예고편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예고편은 "한땐 모든 걸 가졌었다. 절대권력을 누리는 기분이 어땠냐고?"라고 운을 떼며 범죄조직 보스로 살아왔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로버트 드 니로가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이어 그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그 후가 문제지"라며 로버트 드 니로가 맡은 프레드 인물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또한 가든파티에서 미소 지으며 뒤돌아보는 로버트 드 니로를 향해 파티장에 모인 수많은 이들이 총구를 겨누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로버트 드 니로 가족의 증인보호를 담당하게 된 CIA 요원 역을 맡은 토미 리 존스의 당부는 이들 가족이 범상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애들은 적응이 빨라"라고 말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테니스 라켓을 과격하게 휘두르는 딸, 나쁜 짓을 서슴없이 하는 문제아 아들, 슈퍼를 통째로 폭파시키는 무서운 와이프의 모습이 그려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직 범죄조직 보스의 가족 답게 거친 모습을 보이는 이들의 등장은 후반부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조직원들에 맞서 양손에 총을 든 아들과 딸의 모습은 영화의 액션 신에 대한 흥미를 불러 모은다.
각각의 캐릭터가 분명한 전직 범죄조직 보스 가족의 강렬한 등장과 함께 펼쳐진 거침없는 액션 신들이 펼쳐진 이번 예고편은 뤽 베송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도 한다.
한편 '위험한 패밀리'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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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패밀리-2차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