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와이드먼

앤더슨 실바와 크리스 와이드먼이 UFC168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앤더슨 실바는 또다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패배했다.

29일 오전 'UFC 168' 미들급 타이틀전 앤더슨 실바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경기가 케이블TV 슈퍼액션을 통해 중계됐다.

앤더슨 실바는 UFC 16연승과 미들급 10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지난 7월 UFC 162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준 바 있다. 와이드먼은 앤더슨 실바, 데미안 마이아, 마크 무뇨즈 등을 차례로 꺾으며 승승장구, UFC 6연승 행진 중이다.

29일 열린 경기에서 와이드먼은 실바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와이드먼은 1라운드 초반부터 실바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그는 클린치 상황에서 실바의 관자놀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기횔르 잡았다. 실바는 와이드먼의 파운딩을 막아내기에 급급한 상황이었다.

실바는 1라운드를 간신히 버텼지만 2라운드에서 결국 경기는 종료됐다. 실바의 레그킥이 와이드먼의 다리에 부딪히자, 실바는 곧바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2차전 역시 크리스 와이드먼의 승리로 끝이 났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는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와 미국 프로농구 전설 찰스 바클리가 관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