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결말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앞서 쓰레기는 감기 몸살로 몸져 누운 뒤 나정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나정은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들은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나정을 좋아하던 칠봉(유연석 분)은 미국으로 떠났다. 칠봉이는 "연락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나정은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다. 너 때문에 내 스무 살이 예쁘게 기억될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성나정과 김재준의 2002년 6월 22일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역시 김재준은 쓰레기였다. 응답하라 1994 결말은 쓰레기와 나정의 결혼식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한편 칠봉은 신촌 하숙에서 2002년 월드컵을 보며 먹을 치킨을 사오던 길에 정유미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슬리퍼를 잃어버린 정유미가 “딸딸이 어디갔지?”라며 슬리퍼를 찾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칠봉은 나정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응답하라 1994 결말을 접한 네티즌은 "응답하라 1994 결말, 우리 불쌍한 칠봉이” “응답하라 1994 결말, 결국 쓰레기였군” “응답하라 1994 결말, 막판에 흥미 떨어졌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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